역사
고개를 넘었던 사람들의 길
국도 1호선을 타고 하코네 언덕길을 오를 때마다 ‘옛날에는 여길 걸어서 넘었겠구나’ 싶어. 에도 시대 여행자들은 관문에서 검문을 받은 뒤 이 고개를 넘었어. 차로 굽이길을 매끄럽게 올라왔다고 조금 으쓱해하는 나와, 걸어서 이 고개를 넘던 옛 여행자들이 마주한 길의 무게는 전혀 달랐겠지.
- 하코네 신사는 나라 시대 덴표호지 원년(757년), 만간 스님이 신사 건물을 세운 데서 시작됐어요. 예전에는 하코네 다이곤겐이라 불렸고, 메이지 시대에 신불 분리 정책이 시행되면서 이름이 하코네 신사로 바뀌었어요.
- 가마쿠라 시대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하코네 신사를 깊이 믿었고,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신사 건립 공사를 진행했어요. 교과서에서 봤던 인물들이 이 신사의 역사에 여럿 등장해요.
- 하코네 세키쇼는 겐나 5년(1619년)에 설치됐어요. 헤이세이 19년(2007년)에는 에도 시대 목수와 석공의 기술과 자재를 사용해 완전히 복원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