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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현 무로토시

무로토 스카이라인 정상 전망대로 지도에 그려진 해안선과 눈앞의 바다를 견줘 봤어

겨울 드라이브로 무로토 스카이라인 정상 전망대까지 올라왔어. 나무 난간 앞에서 지도를 펼쳐 태평양과 겹겹이 이어진 해안의 산줄기를 번갈아 바라본 2월 초 낮의 이야기야. 전망대에서 무로토 여행을 이어갈 다음 목적지도 생각해 봤어.

남색 겨울 외투와 목폴라 니트를 입고 바다를 바라본 한낮의 드라이브. 지도를 펼쳐 보니 다음에 달리고 싶은 길까지 궁금해졌어.

무로토 스카이라인 정상 전망대의 나무 난간과 검은 벤치 옆에서 남색 겨울 외투와 흰색 목폴라 니트를 입은 주인공이 두 손에 든 지도를 읽는다. 왼쪽에는 산줄기, 오른쪽에는 태평양, 해안 가까이에는 흰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겨울2월 초 낮

지도를 펼쳐 눈앞의 해안선과 견줘 봤어

2월 초 낮, 무로토 스카이라인을 따라 올라 정상 전망대에 도착했어. 차를 세우고 데크로 나가니 오른편 가득 태평양이 펼쳐져 있었어. 왼편에는 초록 산들이 겹겹이 이어지고, 그 너머까지 해안선이 뻗어 있었어. 남색 외투 앞섶을 여미고 먼저 나무 난간 곁에 섰어. 바닷가를 달릴 때보다 육지의 윤곽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았어.

두 손으로 지도를 펼쳐 아까 지나온 길을 찾아봤어. 종이 위에선 짧은 선인데 차로 달릴 땐 풍경이 몇 번이나 바뀌었지. 지도를 보고 고개를 들자 해안 너머로 또 다른 산이 보였어. 다음 길도 이렇게 이어질까? 달리는 동안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곳에 멈춰 서니 궁금해졌어.

곁에 있는 검은 벤치도 나무 난간도 바다를 향하고 있어. 지도 가장자리를 누른 채 저 멀리 바다로 시선을 옮겼어. 종이 위 글자를 읽는 시간과 아무것도 읽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 오늘은 그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좋았어. 다음 일정을 정하려고 펼친 지도였는데, 어느새 마음은 바다를 바라보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어.

해안 가까이에 흰 풍력 발전기도 보여. 바로 근처에 시코쿠 최초의 풍력 발전 시설이 있다고 해. 숲과 바다를 바라보다가 그 흰 풍력 발전기가 시야에 들어오니, 이곳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시설도 있구나 싶었어. 풍력 발전기가 있는 쪽에서 다시 해안선을 눈으로 따라가 보니, 지도에서 확인했던 위치도 조금 더 머릿속에 그려졌어.

지도에서 무로토 시가지 쪽을 살펴보다가 이제 점심 메뉴가 궁금해졌어. 무로토 금눈돔 덮밥은 데리야키로 구운 금눈돔과 현지 생선회가 올라간 명물이야. 둘 다 먹을 수 있다면 오늘 바다를 찾아온 여행에 잘 어울릴 것 같아. 전망대에서 내려간 뒤에도 또 즐거운 점심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그제야 지도를 접기 시작했어.

그래도 차로 돌아가기 전에 해안 너머를 한 번 더 바라봤어. 다음에 달릴 길을 정하러 온 것 같았는데, 이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오늘의 여행이었구나. 지도는 접힌 자국을 따라 작게 접어 외투 안에 넣었어. 산 정상에서 본 육지의 모양을 떠올리며, 다음에는 다시 바닷가로 돌아갈 드라이브를 기대했어.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의 이미지1장

  • 고치현 무로토시 · 겨울

지역 먹거리

무로토 금눈돔 덮밥

무로토 앞바다에서 잡은 금눈돔을 데리야키로 구워 현지 생선회와 함께 밥 위에 얹은 덮밥이에요. 가게마다 다른 금눈돔 육수도 함께 나와요.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점심 메뉴로 고르고 싶어졌어요. 바다를 감상한 뒤 즐길 메뉴로 시내 식당을 찾아보세요.

볼거리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태평양과 곶의 윤곽

무로토 스카이라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전망대예요. 바다뿐 아니라 태평양 쪽으로 뻗은 무로토의 지형도 잘 살펴볼 수 있어요. 지도를 가져오면 도로가 어디로 이어질지도 궁금해져요.

해안 가까이 보이는 풍력 발전기

가까이에 시코쿠 최초의 풍력 발전 시설이 있어요. 저는 나무 난간 앞에서 흰 풍력 발전기를 바라보다가 해안선 쪽으로 시선을 옮겼어요. 초록 산과 바다 사이에 선 모습이 풍경 속에서 눈길을 끌었어요.

무로토까지 차량 이동 기준 시간

무로토 스카이라인 정상 전망대까지 드라이브

난코쿠 IC에서
약 1시간 50분
게이세이니시 IC에서
약 1시간 20분

고치현 관광 정보에서 소개하는, 두 IC에서 출발해 전망대까지 가는 기준 시간이에요. 무로토 해안을 달리는 여행에 산 정상 전망대도 들르는 코스를 더해 보세요.

두 시간은 각각 서로 다른 IC에서 전망대까지 이동할 때의 예상 소요 시간이에요. 지도에서 도로 흐름을 살펴보며 해안가와 산 정상 전망대를 어떤 순서로 둘러볼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