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현·아키타현 하치만타이
하치만타이 아스피테 라인 눈벽을 올려다보는 봄 산악 드라이브
산에 와 보니 봄인데도 눈벽이 이렇게 높구나. 앞을 보며 길을 따라가다가 차를 세우고 올려다보니,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놀랐어.
산에 와 보니 봄인데도 눈벽이 이렇게 높구나. 앞을 보며 길을 따라가다가 차를 세우고 올려다보니,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놀랐어.
봄봄의 눈 회랑
손을 들어도 눈벽 꼭대기엔 닿지 않아
봄의 하치만타이 아스피테 라인으로 빨간 오픈카를 몰고 갔어. 앞을 보며 핸들을 잡고 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갔어. 눈이 남아 있다고는 들었지만, 도로 양옆에 벽처럼 쌓인 모습을 보니 차에서 내려 더 자세히 보고 싶어졌어.
미카에리 고개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어. 눈벽 앞에 서니 운전석에서 볼 때보다 더 높게 느껴지더라. 눈으로 꼭대기까지 따라 올라갔다가 고개를 살짝 바로 했어. 사진으로 봐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 옆에 서 보니 느낌이 전혀 다르네.
장갑 낀 손을 들어 눈벽 높이와 비교해 봤어. 까치발을 들고 싶어졌지만, 손을 뻗어도 꼭대기까지는 한참 멀더라. 이래서야 내가 조금 더 까치발을 들어 봐야 달라질 게 없겠네 싶어 혼자 웃음이 났어.
손을 내리고 눈벽이 이어지는 쪽을 바라봤어. 아까 달려온 길도 이 눈벽 사이를 지나왔구나. 차 안에서는 앞만 보고 달렸으니 차를 세우고 나서야 이렇게 천천히 바라볼 수 있어서 기뻤어. 달리는 재미와 차에서 내려 바라보는 재미, 둘 다 즐겼어.
같이 드라이브하는 친구에게 보여 줄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먼저 내 눈으로 한 번 더 올려다봤어. 처음엔 눈벽의 높이만 신경 썼는데, 그 너머에 산 풍경도 펼쳐져 있더라. 손을 든 내 모습까지 사진에 담으면 내가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잘 전해질까?
차로 돌아갈 때쯤에는 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눈을 바라보려고 멈춰 선 순간에야 산에 왔다는 실감이 났어. 다음 드라이브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 눈벽 얘기부터 꺼내게 될 것 같아.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먹거리
시금치 소프트아이스크림
하치만타이시의 미치노에키 니시네에서는 특산 시금치를 넣은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 있어요. 단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들러 보고 싶은 곳이에요. 눈벽을 보고 놀란 뒤엔 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어떤 맛일지 얘기도 해 보고 싶어졌어요.
볼거리
봄의 눈 회랑
하치만타이 아스피테 라인에서는 봄에 눈의 회랑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눈벽 옆에 서 봤는데,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미카에리 고개에서 바라보는 산 풍경
미카에리 고개 주차장에서는 차를 세우고 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요. 운전석에서 앞만 보고 달리던 저는 차에서 내려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아스피테는 무슨 뜻일까?
아스피테는 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모양의 화산을 가리키는 말이래요. 이름의 뜻을 듣고 산을 바라보니 도로 이름까지 기억해 두고 싶어졌어요.
길과 들러 볼 곳
하치만타이 아스피테 라인
- 도로 길이
- 약 27km
- 풍경을 볼 수 있는 주차장
- 미카에리 고개 주차장
이와테현과 아키타현을 잇는 산악도로예요. 저는 봄의 눈 회랑을 지나 미카에리 고개에서 산 풍경을 바라보는 여행을 했어요.
마쓰오 하치만타이 방문자센터에서 미카에리 고개 주차장까지는 차로 30분(20km)이라고 안내돼 있어요. 저는 산길을 달린 뒤 차에서 내려 눈벽을 올려다보는 시간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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