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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히메현

도고 온천 본관 당고를 한 손에 들고 올려다본 봄 저녁

봄 저녁, 도고 온천 본관을 올려다보며 봇짱 당고를 들어 올려 봤어. 옥상의 신로카쿠와 손에 든 당고를 함께 바라보다가 웃음이 난 순간, 그리고 본관의 볼거리를 소개할게.

봄 이야기와 볼거리를 즐겨 봐.

해 질 무렵의 도고 온천 본관과 붉게 빛나는 옥상의 신로카쿠를 올려다보며, 삼색 봇짱 당고를 손에 든 채 미소 짓는 주인공

봄4월 초 저녁

당고를 든 채 조금만 더

4월 초 어느 저녁, 도고 온천 본관 앞에 도착했어. 올려다보니 기와지붕이 층층이 겹쳐 있고, 그 위로 작은 신로카쿠가 보여. 봄 저녁은 아직 낮의 빛이 남아 있는데도 곧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아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져. 나는 여기 조금 더 있고 싶어서 손에 든 봇짱 당고를 바라봤어.

당고를 먹으려다 문득 옥상 쪽으로 다시 시선을 돌렸어. 신로카쿠를 보려던 참인데 손에 든 당고까지 눈에 들어오더라. 살짝 들어 올려 봤더니 당고 너머로 본관이 보였어. 본관과 당고를 한데 놓고 바라보는 게 왠지 더 재미있어졌어.

한동안 당고를 든 채 본관을 올려다봤어. 나무 창틀에서 지붕으로, 지붕에서 신로카쿠로 시선이 천천히 옮겨 갔지. 먹기 전에 풍경을 즐기고 있을 뿐인데, 당고를 계속 높이 들고 있으니 내가 꼭 귀한 걸 소개하는 사람 같더라. 그렇게 생각하니 혼자 웃음이 났어.

손을 내리고서야 겨우 한입 베어 물었어. 풍경과 함께 바라보던 당고가 입안에 들어오니 새삼 평범한 간식으로 돌아온 것 같았어. 그 당연한 일조차 웃겨서 다시 본관을 올려다봤어. 건물을 올려다보고 당고를 먹고. 지금 나한테는 이 반복이 가장 큰 사치인지도 몰라.

본관은 목조 3층 건물이고, 건물 전체가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대. 그런 얘길 들으면 구석구석 더 보고 싶어지지만, 나는 우선 이곳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이 좋아. 지붕 너머로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는 걸 보면서 다음 한입도 서두르지 않고 맛봤어.

마지막 당고까지 먹고 나니 다 먹어 버렸다는 게 못내 아쉬웠어. 그래도 건물은 아직 눈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올려다보자. 걷기 시작하기 전에 신로카쿠를 한 번 더 바라봤어. 당고도 이 저녁 풍경도 돌아가서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지는 시간이었어.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의 이미지1장

  • 에히메현 · 봄

지역 명물

봇짱 당고

봇짱 당고는 말차·달걀·팥으로 색을 낸 3색 떡이에요. 본관을 올려다보며 한입 베어 물었더니, 풍경을 보는 시간도 당고를 먹는 시간도 천천히 즐기고 싶어졌어요.

볼거리

목조 3층 건물, 도고 온천 본관

도고 온천 본관은 목조 3층 건물로, 일본의 국가 중요문화재예요. 기와지붕과 나무 창틀을 올려다보니 사진으로 봤던 건물이 눈앞에 있어 정말 기뻤고, 한참 눈을 떼지 못했어요.

옥상의 신로카쿠를 올려다보며

옥상에는 붉은 유리로 장식한 신로카쿠가 있어요. 건물을 살펴본 뒤 시선을 조금 더 위로 옮겨 보세요. 저는 손에 든 봇짱 당고까지 들어 올려 나란히 바라봤어요.

가는 길과 드라이브의 즐거움

도고 온천 본관으로

JR 마쓰야마역 앞에서 시내 전차로
약 25분
차로 갈 때 주차장
도고 온천 주차장

JR 마쓰야마역 앞 정류장에서 도고 온천행 시내 전차를 타면 약 25분 걸려요. 차로 오면 본관 남쪽의 간무리야마에 있는 도고 온천 주차장으로 갈 수 있어요. 본관을 올려다보는 데 봇짱 당고까지 곁들이니, 저는 조금 더 머물고 싶어졌어요.

지도에서 도고 온천 본관을 열어 보세요. 도착하면 건물에서 시작해 옥상의 신로카쿠까지 천천히 눈길을 옮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