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가라쿠와반도의 오가마
오가마 한조(오레이시) 바위를 가까이서 본 뒤, 다시 바다로 눈길을 돌려
가라쿠와반도의 오가마에서는 바다에서 솟은 오레이시가 보여. 쌍안경으로 바위의 결을 살펴보고 나니, 이번엔 파도 소리까지 들으며 풍경을 즐기고 싶어졌어.
7월~8월의 여행 이야기와 볼거리야. 마음에 드는 장면부터 나와 함께 둘러봐.
여름7월~8월
바위를 가까이서 본 뒤, 다시 바다로 눈길을 돌려
여름의 가라쿠와반도를 달려 오가마의 오레이시를 보러 왔어. 흰 민소매 상의에 카키색 하의를 입고 손에는 작은 쌍안경을 들었지. 바다 쪽으로 걸어가자 파도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어. 눈앞에 선 가느다란 바위는 사진에서 봤을 때보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듯 보여.
쌍안경으로 들여다보니 바위 표면에 세로로 난 줄과 중간의 균열이 보였어. 한동안 살펴보다 쌍안경을 가슴 앞으로 내리자 바위 주변의 바다가 한눈에 펼쳐졌어. 나는 세세한 부분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전체 풍경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의 모습에도 마음이 끌려.
오레이시 아래 바위에 파도가 부딪혀 하얀 물보라가 솟았어. 옆의 낮은 바위 주변으로도 물이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물결의 모습이 달라졌지. 함께 드라이브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파도가 오면 둘 다 그쪽을 바라보게 돼. 파도 소리를 들으며 다음 파도를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
오레이시라는 이름은 메이지 29년 쓰나미 때 끝부분이 부러진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져. 그전에는 ‘덴추이와’라고 불렸대. 그 유래를 알고 올려다보니, 그냥 길쭉한 바위로만 봤을 때보다 꼭대기 모양까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어.
쌍안경을 든 채 친구와 점심때 어디에 들를지 이야기했어. 한조 레스트하우스의 ‘오가마 테이블’에는 가라쿠와산 뽕잎차를 반죽에 넣은 붓카케 뽕잎차 우동이 있다고 해. 바닷가를 걸은 뒤 현지 면 요리로 잠깐 쉬어 가는 것도 좋겠지. 이름만 들어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
마지막에는 쌍안경 없이 오레이시와 바다를 한동안 바라봤어. 가느다란 기둥 옆에는 낮은 바위가 있고, 그 아래로 파도가 오가고 있어. 가라쿠와를 달리는 여름날에는 바위 모양을 보고, 파도를 기다리고, 현지 음식을 맛보러 들르는 시간까지 즐겨봐.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궁금한 명물
가라쿠와산 뽕잎차를 쓴 우동
한조 레스트하우스 안에 있는 ‘오가마 테이블’에서는 가라쿠와산 뽕잎차를 반죽에 넣은 붓카케 뽕잎차 우동을 내놓고 있어요. 바다를 바라본 뒤 먹을 메뉴로 골라 두고 싶어요.
볼거리
하늘을 향해 뻗은 오레이시
바다에서 솟아 있는 대리석 기둥이에요. 높이는 16m, 폭은 3m예요. 쌍안경으로 바위의 결을 살펴본 뒤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즐기고 싶어졌어요.
바위로 밀려오는 파도
오레이시뿐 아니라 주변 바위로 밀려왔다 빠져나가는 파도도 놓치고 싶지 않은 풍경이에요. 친구와 나누던 대화가 끊길 만큼 나도 모르게 다음 파도를 기다리게 돼요.
길과 장소 정보
가라쿠와반도에서 오가마·오레이시까지
- 가라쿠와반도 IC에서 차로
- 약 11분
- 오레이시 높이
- 16m
가라쿠와반도 IC에서 차로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에요. 16m는 오레이시의 높이예요. 걸어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도 더해 보세요.
오레이시는 폭 3m의 대리석 기둥이에요. 쌍안경을 내려놓으니 바위 주변의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와요. 저는 그런 풍경에도 마음이 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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