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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 아소시

아소의 길(밀크로드) 둘러보기 초원 사이로 굽이치는 길을 바라본 뒤, 아소의 탁 트인 풍경을 만나다

4월 초, 풀밭 위로 저녁 햇살이 내려앉은 밀크로드로 갔어. 가부토이와 전망대는 매점 주차장에서 정비된 보행로를 따라 걸어갈 수 있어. 아소의 풍경과 아카우시 덮밥을 즐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게.

봄날 초원 사이로 난 길을 바라보고, 가부토이와 전망대까지 걸어간 이야기를 담았어.

봄날 밀크로드의 보행로에서 나무 울타리 곁에 서 초원 사이로 굽이치는 길을 바라보는 주인공. 깅엄 체크 상의와 흰 반바지, 얇은 카디건 차림. 차는 보이지 않음

봄4월 초 늦은 오후

초원 사이로 굽이치는 길을 바라본 뒤, 아소의 탁 트인 풍경을 만나다

방금 달려온 커브를 차에서 내려 바라봤어. 4월 초의 밀크로드. 길이 초원 사이로 오르다가 저편에서 다시 완만하게 굽어 있어. 운전석에서는 앞을 보며 핸들을 잡고 달렸지만, 차를 세우고 걸으니 길의 모양 자체를 천천히 살펴볼 수 있더라. 여기서 한 번 내려 보길 잘했다 싶었어.

깅엄 체크 상의에 흰 반바지를 입고 얇은 카디건을 걸쳤어. 풀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자 소매와 머리카락이 살짝 흔들렸어. 해가 지기 전 햇살이 비탈을 비추니, 길이 휘어지는 저편까지 내다보고 싶어졌어. 오늘은 멀리까지 달리기보다, 달려온 길을 바라보는 시간도 즐기고 싶어. 나무 울타리가 있는 보행 구역에 한동안 멈춰 서 있었어.

가부토이와 전망대는 현도 339호선, 일명 밀크로드를 따라 있어. 차는 매점 주차장에 세워 두고 정비된 보행로를 따라 걸어갔어. 초원의 커브를 바라본 다음엔 아소의 탁 트인 풍경도 보고 싶었거든. 조금 전까진 운전하던 내가 걸어서 다음 풍경을 보러 가는 게 왠지 즐거웠어.

전망대에 도착하니 아소 오악과 외륜산이 한눈에 들어왔어. 아까 바라보던 초원 길 너머에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이 펼쳐져 있었네. 달리는 시간과 걷는 시간을 모두 가졌더니, 길의 모양은 물론 아소의 넓은 풍경까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 숨을 고르고 나서 먼 곳까지 한 번 더 둘러봤어.

이날 점심엔 우치노마키에서 아카우시 덮밥도 먹었어. 이마킨 식당의 아카우시 덮밥은 밥 위에 구운 아카우시 고기가 한가득 올라가 있고, 온천 달걀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어. 한입 먹으니 고기 맛이 입안에 오래 남아서 다음 한입은 밥과 함께 먹고 싶어졌어. 오후 드라이브가 기대됐지만, 그 전에 점심도 느긋하게 즐겼어.

전망대에서 돌아오니 다시 초원의 길이 보였어. 점심에 먹은 아카우시 덮밥과 달려온 커브, 걸어서 바라본 아소의 풍경이 모두 하루의 기억으로 남아 있어. 차로 돌아오면 이제 앞을 보며 이 길을 달려야지. 천천히 바라볼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니 돌아가는 길도 서두르지 않고 다음 커브를 기대하며 달리고 싶어.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의 이미지1장

  • 구마모토현 아소시 · 봄

지역 먹거리

아카우시 덮밥

아소시 우치노마키의 이마킨 식당에서는 구운 아카우시 고기를 밥 위에 가득 올린 아카우시 덮밥을 맛볼 수 있어요. 온천 달걀을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저는 오후 드라이브를 시작하기 전에 한입씩 천천히 맛봤어요.

볼거리

차에서 내려 바라보는 초원의 길

밀크로드를 따라 자리한 가부토이와 전망대에서는 차를 세워 두고 걸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저는 초원 사이로 굽이치는 커브를 바라본 순간까지도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아소 오악과 외륜산의 파노라마

가부토이와 전망대에서는 아소 오악과 외륜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길의 모양을 바라본 다음 이 풍경을 마주하니 아소 곳곳을 돌아보고 있다는 기분이 더 깊어졌어요.

도로 정보

현도 339호선(밀크로드)

가부토이와 전망대 곁을 지나는 길이에요. 저는 차를 세운 뒤 걸어 보며 초원 사이로 굽이치는 커브도 바라봤어요.

길을 달린 뒤에는 차를 세우고 전망대까지 걸어가 보세요. 저는 운전할 때와는 다른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