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요미탄촌
잔파곶 드라이브 등대가 보이는 저녁, 타르트를 베어 물던 손이 멈췄어
맑게 갠 10월 저녁, 오늘 드라이브는 잔파곶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어. 흰 겉옷 앞을 열어 둔 채, 가져온 베니이모 타르트 포장지를 아래로 접었지. 한입 베어 물고 고개를 드니 등대 너머로 저녁 바다가 펼쳐졌어. 그 자리에서 한입 더 먹으려던 손이 멈춰 버렸어.
가을 저녁, 등대가 보이는 풀밭에서 베니이모 타르트를 맛본 이야기야. 드라이브를 마무리하며 바다와 하늘의 빛이 달라지는 시간도 즐겨 봐.
가을10월의 맑은 저녁
타르트 한입, 바다를 한 번 더
오늘 드라이브의 마지막 코스로 잔파곶을 골랐어. 공원까지 걸어오니 풀밭 너머로 하얀 등대가 보여. 바다와 하늘이 넓게 펼쳐져 있어 조금 더 걷고 싶어졌지만, 우선 여기서 쉬어 가기로 했어. 가방에서 베니이모 타르트를 꺼내 두 손으로 살며시 들었지.
포장지를 아래로 접자 보라색 고구마 앙금이 예쁘게 짜여 있었어. 한입 베어 무니 부드러운 단맛이 퍼지고, 타르트지는 포슬하게 부서졌어. 입안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고개를 들었더니 바다에 석양빛이 비치고 있었지. 간식을 먼저 다 먹을 생각이었는데, 그대로 넋을 놓고 바라봤어.
얇은 겉옷 소매가 바람에 살짝 흔들려. 풀밭 끝에는 울퉁불퉁한 바위 해안이 펼쳐져. 그 너머에서 파도 소리가 들리고, 하얀 등대의 윤곽이 또렷하게 보여. 멀리 수평선까지 바라보고 있자니 오늘 달려온 길을 천천히 돌아보고 싶어졌어.
잔파곶에는 높이 30m 안팎의 절벽이 약 2km 이어져 있다고 해. 공원에서 바라보니 바위가 이어진 해안과 그 너머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어. 흰 파도가 바위 사이에서 부서져 흩어지고, 또 다음 파도가 밀려와. 타르트를 든 채 한동안 그 모습을 바라봤어.
베니이모 타르트는 요미탄촌 특산인 베니이모로 만든 과자야. 1986년, 마을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만들어졌다고 해. 가져온 간식이 이 마을의 이야기와도 이어져 있었어. 그렇게 알고 나니 다음 한입도 천천히 맛보고 싶어졌어.
한입 더 베어 물고 다시 바다를 바라봤어. 하늘의 밝기가 조금씩 달라질 때마다 등대의 모습도 변해 갔어. 마지막 한입은 남겨 두고 포장지를 고쳐 들었지. 오늘은 드라이브를 마친 뒤에도 이런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어. 돌아가기 전에 여기서 바다를 조금만 더 보고 싶어.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에서 맛보고 싶은 지역 먹거리
베니이모 타르트
요미탄촌 특산 베니이모로 만든 과자로, 1986년 마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탄생했어요. 보라색 고구마 앙금과 포슬한 타르트지를 한입씩 맛보고 싶어요. 저는 가져온 타르트를 베어 물며 저녁 바다를 바라봤어요.
볼거리
해안에 우뚝 선 하얀 잔파곶 등대
풀밭 너머로 하얀 등대, 그 너머로 바다가 보여요. 저는 공원에서 간식을 먹으며 저녁 햇살이 달라지는 모습을 바라봤어요. 바다와 하늘이 넓게 느껴지는 곳에서 돌아가기 전 잠깐 쉬어 가고 싶어요.
바위 해안과 저녁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
높이 30m 안팎의 절벽이 약 2km 이어지는 곶이에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모습과 저녁 바다를 함께 바라보고 싶어요. 하얀 등대까지 보이는 공원의 풍경이 오늘 여행의 마지막 장면으로 남았어요.
길과 장소 정보
잔파곶 해안과 공원
- 절벽이 이어지는 길이
- 약 2km
- 절벽 높이
- 30m 안팎
요미탄촌 해안을 따라 절벽이 이어져 있고, 일대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차에서 내려 산책로를 걸으며 하얀 등대와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을 즐기고 싶어요.
절벽의 길이와 높이는 요미탄촌 관광협회의 안내에 나온 수치예요. 저는 공원 풀밭에서 등대를 바라보며 해안으로 넓게 펼쳐진 풍경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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