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쓰쿠미
요라 전망대로 드라이브 2월의 요라반도로. 차에서 내리면 가까이 다가오는 봄기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다를 본 뒤 귤을 까 먹는 시간이야. 바로 다시 출발하지 않고 잠깐 쉬면, 곁에 있는 벚꽃 가지까지 눈에 들어와서 즐거워.
요라 전망대에서 쓰쿠미 귤을 까 먹던 날의 이야기야. 바다 풍경과 일찍 피는 벚꽃을, 쉬어 가며 즐겨 봐.
봄2월 초~중순 무렵
귤을 조금씩 까 먹으며 바다를 한눈에
2월의 맑은 날, 나는 함께 드라이브하는 친구와 요라 전망대로 향했어. 고갯길 주행을 마치고 빨간 차를 주차 칸에 세웠지.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밖으로 나오니 바다 쪽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 맑은 하늘이었어.
기둥 옆에서 바라보니 바다 너머로 곶이 길게 이어져 있었어. 바로 아래엔 벚꽃 가지도 보였지. 아직 겨울 외투를 입는 날에 꽃을 발견하니, 마치 봄을 찾아 떠나는 드라이브가 벌써 시작된 것 같았어.
가져온 쓰쿠미 귤을 하얀 종이 위에 올려놓고 껍질 한쪽을 살짝 들었어. 한 손으로 귤을 받친 채 껍질을 벗긴 자리를 들여다봤지. 천천히 까니 향이 문득 코끝에 닿았어.
친구에게 “한 쪽씩 먹자”라고 말한 뒤, 귤 껍질을 다 벗겼어. 한입 먹고 바다를 보고, 다시 한입. 바람을 맞으며 귤을 맛보는 게 좋아서 차로 돌아가기 전 쉬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싶어졌어.
요라의 가와즈 벚꽃은 2월 초쯤 피기 시작해 중순쯤 절정을 맞아. 다음엔 반도를 돌며 꽃을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발밑의 돌길을 걸어 차로 돌아갈 즈음엔, 오늘은 어디에 더 들를지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었어.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먹거리
쓰쿠미 귤
쓰쿠미에서는 온주밀감 외에도 산쓰쿠미와 폰칸 등을 출하해요. 저는 가져온 귤을 조금씩 까서 한 쪽씩 맛보며 쉬었어요.
볼거리
바다 너머로 이어지는 곶
요라 전망대에서는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가까운 벚꽃에서 먼 곶까지 시선을 옮겨 가며 바라보다 보니, 그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2월부터 즐기는 가와즈 벚꽃
이른 봄에 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겨울 외투를 입고 나선 날 벚꽃을 만나면 다음 봄 드라이브도 계획하고 싶어져요.
도로와 산책 정보
요라 전망대 가는 길
- 쓰쿠미 IC에서 차로
- 약 25분
- 주차 가능 대수
- 20대
고개를 넘어 전망대로 향해요. 도착한 뒤에는 바다와 벚꽃을 바라보며 쉬고 싶어요.
쓰쿠미 IC에서 차로 약 25분 걸리고, 주차 가능 대수는 20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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