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기현·아시카가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올려다본 등꽃, 손안의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
등꽃 아래에서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들어 보니, 꽃도 아이스크림도 번갈아 보고 싶어서 마음이 바빴어. 꽃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손에 든 소프트아이스크림 높이까지 신경 쓰이더라.
봄날 대형 등나무를 올려다본 이야기야. 꽃송이 아래를 걷는 즐거움과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맛보러 잠시 들르는 기분을 함께 느껴 봐.
봄4월 하순
등꽃이 먼저야,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먼저야?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의 큰 등나무 아래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은 곳까지 꽃이 이어져 있었어. 고개를 들어도, 조금 걷다 다시 올려다봐도 여전히 등꽃이야. 어디서부터 바라볼지 고민하다가 산책로에 서서 한동안 고개를 갸웃거렸어.
꽃송이 사이로 굵은 줄기와 가느다란 지지대가 보여. 이렇게 크게 퍼진 등나무인데 꽃 하나하나는 작아서 가까이서 보니 또 귀엽더라. 전체를 보고 싶은 마음과 눈앞의 꽃을 찬찬히 보고 싶은 마음이 번갈아 찾아왔어.
그래서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사서 꽃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어. 손에 든 아이스크림도 등꽃과 비슷한 색이라, 나도 모르게 꽃송이 옆에 들어 올려 봤지. 어, 정말 닮았잖아! 꽃과 아이스크림을 번갈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입가에 미소가 번졌어.
한입 먹으니 차갑고 달콤해서 나도 모르게 다시 꽃을 올려다봤어. 한입 더 먹고 손을 내려다보니 아이스크림 끝이 아까보다 낮아져 있더라. 꽃은 그대로인데 내 손에 든 건 내가 보는 사이 점점 작아지는구나.
천천히 맛본 다음 산책을 이어 가야지 생각했는데, 먹는 동안 자꾸 큰 등나무를 올려다보게 됐어.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야 두 손이 자유로워져 꽃송이 안쪽까지 찬찬히 볼 수 있었어. 지지대 너머로 꽃이 이어지는 걸 보고 다시 천천히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어.
돌아가기 전에 대형 등나무 아래를 한 번 더 지났어. 처음엔 그 넓이에 놀랐지만 이번엔 마음에 드는 꽃송이를 찾아가며 바라봤어.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던 내 얼굴, 분명 무척 즐거워 보였겠지. 저 꽃 아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또 똑같이 할 것 같아.
이야기 부분은 해당 명소에서 영감을 얻은 허구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관광 사이트나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물과 달콤한 간식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
등꽃 향을 즐길 수 있는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오리지널 소프트아이스크림이에요. 꽃 옆에 들어 올려 견줘 보고 한입 먹으니,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까지 더 좋아졌어요. 산책 도중에 맛보세요.
볼거리
대형 등나무 꽃송이와 오래된 줄기
수령 160년에 이르는 큰 등나무와 다다미 600장 넓이의 등꽃 그늘이 볼거리예요. 길게 늘어진 꽃송이를 바라본 뒤 줄기를 올려다보면, 등나무가 뻗어 나간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돼요. 올려다보는 자리를 바꿔 가며 천천히 즐겨 보세요.
흰 등꽃 터널
길이 80m인 흰 등꽃 터널이 있어요. 등꽃 그늘 아래서 멈춰 서 보는 것도, 꽃이 이어지는 터널을 걸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꽃을 보려고 평소보다 느긋하게 걷고 싶어져요.
찾아가는 길과 산책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까지 드라이브
- 예상 소요 시간
- 사노후지오카 IC에서 약 20분(평상시)
- 목적지
-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도호쿠 자동차도 사노후지오카 IC에서 국도 50호선을 따라 마에바시·아시카가 방면으로 가요. 도착하면 원내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대형 등나무의 꽃송이를 올려다봐요. 넓게 펼쳐진 등꽃을 바라보다 보니 저도 걷는 속도가 느려졌어요.
전철로 간다면 JR 료모선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역을 이용해요. 꽃을 감상하고 등꽃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맛본 뒤 다시 산책해요. 공원에서 여유롭게 보낼 시간을 기대하며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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